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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장

동우화인켐으로
새출발

종합전자재료기업 위상 확보

  • 익산공장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서

    익산공장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서

동우화인켐은 제품의 개발과 제조, 판매, 서비스 제공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쳐 기술 향상을 도모함으로써 고객이 만족하며 사용할 수 있는 품질을 구현하기 위해 힘썼다. 세계 무한경쟁이 심화되면서 품질경영의 중요성은 더 커져갔다. 이러한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동우화인켐은 ISO 9001 인증 획득에 박차를 가했다. ISO 9000 시리즈는 국제표준화기구(International Standardization Organization: ISO)가 정한 제품과 서비스에 관한 품질 시스템 기준이다. 규격화 정도나 대상 부문에 따라 9001에서부터 9004까지 4종류로 나뉘는 데, 9001은 제품의 디자인 및 생산, 서비스 등을 내용으로 하는 가장 포괄적인 규격이다.

2002.03.13 평택공장 ISO 9001 인증 획득

2002.03.13 평택공장 ISO 9001 인증 획득

평택공장은 2001년 10월부터 ISO TFT를 발족해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여러 차례에 걸쳐 내부 품질검사를 시행, 인증 획득을 위해 보완해야 할 점들을 점검했다. 인증기관인 한국품질인증센터의 예비심사와 본심사를 거쳐 2002년 2월 ISO 9001 인증을 위한 심사를 통과했다. 인증 범위는 편광필름 및 정밀화학 부분을 포함했다. 익산공장은 2002년 3월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서(K-OHSMS 18001:2001)를 획득했다. 작업장의 보건 및 안전에 대한 경영시스템 규격 인증 제도인 안전보건 경영시스템은 영국 주도로 전 세계 13개 인증 및 표준기관 등이 참여해 인증한 규격이었다. 익산공장은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획득을 통해 높은 작업 표준화 수준과 환경친화적 기업임을 입증받았다. 익산공장은 또 2002년 6월 ISO 9001:2000 전환 인증서를 획득했다. 전환 심사에 앞서 2000년판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2002년에 각 부서별 중간관리자급으로 시스템 운영회의를 실시해 품질, 안전, 환경의 3가지 시스템을 통합, 효율적이고 실제적인 시스템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했다.

발전적인 품질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은 계속 됐다. 평택공장은 2004년 12월 품질환경안전보건 통합 경영시스템 인증을 받았다. 환경개선 및 폐기물·재해율·작업손실 등의 감소로 인한 생산성 향상과 사업장의 환경영향, 위험성을 객관적으로 평가받음으로써 평택공장은 품질 및 환경경영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평택 중앙연구소는 2004년 12월 IPA와 폐수 중의 메탈, 플라스틱의 열적 특성 분야 등 고분자물성 및 금속분석 분야 총 30개 항목에 대해 기술표준원으로부터 KOLAS 인정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국가표준기본법 제23조에 의거 국제 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KOLAS 인정획득은 기술경영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체계적인 품질시스템을 구축한 결과였다.

종합전자재료기업 위상 확보

  • 2003.12 스미토모화학 요네쿠라 사장 은탑산업훈장 수훈

    2003.12 스미토모화학 요네쿠라 사장 은탑산업훈장 수훈

동우화인켐은 설립 이후 반도체 및 LCD 재료의 국산화를 이끌며 한국 반도체산업과 디스플레이산업의 발전을 뒷받침해 왔다. 수입에 의존하고 있던 과산화수소, IPA, 황산, 암모니아수 플랜트를 건설해 대량생산 체제를 갖춤으로써 국내 반도체재료산업의 발전 토대를 마련했다. 수입대체 효과 또한 막대했다. 반도체에 이어 디스플레이산업이 한국의 주력사업으로 등장하자 발 빠르게 이에 대응했다. TFT-LCD용 에천트 및 컬러레지스트를 개발해 케미컬사업의 신성장동력을 마련했다. 특히 편광필름과 컬러필터사업에 진출함으로써 지속 성장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편광필름과 컬러필터는 TFT-LCD에 사용되는 핵심 부품으로서 동우화인켐은 스미토모화학의 지원 속에 한발 앞선 기술 개발로 시장을 선도해 나갔다. 성장의 원동력은 끊임없는 연구개발이었다. 연구개발 분야에 매출액의 6%를 투자했으며, 총 인원의 35%에 이르는 우수한 연구인력을 확보함으로써 기술 개발을 통한 경쟁력 제고에 성공했다.

동우화인켐은 대외적으로도 각종 수상과 함께 기술력과 국산화의 공로를 크게 인정받았다. 2002년 12월 제2회 외국기업의 날에 동우화인켐 나카모토 회장이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나카모토 회장은 35년 이상 한국과 인연을 맺어오며 동우화인켐 설립에 대한 투자를 주도했다. 특히 2000년 이후 TFT-LCD산업에 많은 투자를 한 공적이 인정됐다. 2003년 12월 제3회 외국기업의 날에도 스미토모화학의 요네쿠라 히로마사 사장이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신기술 개발을 통한 국산화와 시장 확대는 매출 증가라는 성과로 돌아왔다. 1995년 매출액 100억 원, 1996년 200억 원, 1997년 400억 원을 돌파했다. 1995년까지 계속된 시설 투자와 누적적자로 적자를 기록한 당기순 이익도 1996년부터 흑자로 전환됐다.

성장은 계속돼 2001년 매출액 1,182억 5,100만 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1,000억 원을 넘어섰다. 편광필름과 컬러필터사업이 궤도에 진입함에 따라 2003년에는 4,600억 5,900만 원을 달성해 한국을 대표하는 종합전자 재료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2004년에는 매출액 8,851억 8,200만 원을 기록해 불과 1년 만에 두배 가까운 경이적인 성장을 일궈냈다.

2002.12 나카모토 회장, 제2회 외국기업의 날 산업포장 수훈

2002.12 나카모토 회장, 제2회 외국기업의 날 산업포장 수훈

수출에서도 매년 뚜렷한 성과를 거뒀다. 1997년 1,000만 달러 수출의 탑 수상을 시작으로 2000년 5,000만 달러 수출의 탑, 2001년 7,000만 달러 수출의 탑을 잇달아 수상했다. 2003년에는 설립 이래 최초로 수출액 1억 달러 돌파하며 1억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