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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hical management
for Sustainable growth

윤리경영

함께하는
세상을 위해 함께하다

지속적인 성장으로 국가 발전의 밑거름이 되고, 지역사회와 공존하는 일류기업. 동우화인켐은 적극적이고 주체적인 컴플라이언스 활동으로 사회적 신뢰를 확보하는 한편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구호가 아닌 실천으로 우리 사회와 함께 지속 성장하는 과정 속에서 일류기업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지속 성장의 토대, 윤리경영

1982년 가을 미국 시카고에서 가슴에 가벼운 통증을 느껴 타이레놀 캡슐을 복용한 6명이 유명을 달리했다. 시카고 경찰은 누군가 약국에서 타이 레놀을 사다가 치명적인 독성물질을 주입한 후 다시 약국에 반품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타이레놀 제조사인 존슨앤존슨의 CEO는 즉각 사과하고 제품을 전량 회수하는 한편 원인이 밝혀질 때까지 해당 제품을 복용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1986년 봄, 존슨앤존슨은 똑같은 일을 겪었다. 뉴욕에 사는 한 여성이 타이레놀 캡슐을 먹고 갑자기 사망했다. 그러자 존슨앤존슨은 변조를 막을 길이 없다고 판단하고 아예 캡슐형 타이레놀을 생산하지 않기로 결정했 다. 알약 형태의 타이레놀만 생산하기로 하면서 1억 5,000만 달러의 추가 비용이 발생했으나 개의치 않았다. 당시 존슨앤존슨 CEO는 “사람들은 우리 회사가 믿을 만하고 책임감 있는 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이런 신뢰를 잃고 싶지 않습니다”라고 말했다. 이후 타이레놀의 시장점 유율은 더욱 상승했다.

반면 한때 미국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으로 꼽히던 에너지 기업 엔론은 기업 비리의 대명사로 낙인 찍힌 채 2001년 파산했다. 경영진은 장부 조작을 일삼았고, 도덕적 해이는 극에 달했다. 엔론 사태는 경영진이 아무리 유능하고 혁신적이라고 하더라도 기업윤리에 둔감하면 문을 닫을 수밖에 없다는 교훈을 남겼다. 2008년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도 사실 윤리적인 문제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금융회사들은 신용위험도가 높은 사람에게까지 많은 돈을 빌려줬고, 금융 파생상품을 만들어 리스크마저 일반 투자자에게 전가했다.

윤리경영은 기업활동에 있어 윤리를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고 모든 경영 활동을 윤리규범에 기초해 투명하고 공정하며 합리적으로 업무를 수행 함으로써 기업의 이해관계자인 고객, 주주, 협력업체, 지역사회 모두의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다. 기업은 윤리경영을 통해 신뢰라는 무형의 자산을 축적할 뿐만 아니라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다. 윤리경영에 호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수혈되기 때문에 인력의 질도 높아진다. 윤리의 식이 높은 사람들이 회사에 들어오면 전체 직원들의 윤리적 마인드가 높아지면서 선순환이 일어나게 된다.

그러나 윤리경영 시스템이 비교적 안정돼 있다는 미국에서조차 대형기 업들의 비윤리적 행위로 엄청난 손실을 초래하는 것을 보면 윤리경영의 실천이 말처럼 쉽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강한 윤리가 강한 기업을 만든다. 윤리경영은 ‘선택’이 아닌 기업의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이다.

컴플라이언스체계 구축과 실천

미국의 엔론사태 등 2000년대 초반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회계부정, 법규의 미준수 및 소비자의 권익을 무시한 거래행위 등으로 인해 하루아침에 도산 혹은 쇠락의 길을 걸었다. 이러한 환경 변화는 기업으로 하여금 윤리경영이라는 과제를 안겨줬다. 스미토모화학은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2003년 7월 ‘스미토모화학 기업행동 매뉴얼’을 제정했다. 동우화인켐은 같은 해 11월 ‘동우화인켐 기업행동 매뉴얼’을 제정했다. 모기업의 방침에 부응하는 한편 구성원 들의 윤리의식 제고를 통해 고객과 시장으로부터 신뢰를 얻기 위한 취지 였다. “임직원 여러분께서는 이 매뉴얼을 평소의 업무수행에 따르는 규범의 기준, 합리적 판단의 기준으로 삼아서 대내외적으로 회사의 이미지를 제고 함은 물론이고 회사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 니다.” - 동우화인켐 기업행동 매뉴얼 제정 배경 중 동우화인켐의 윤리경영 규정체계는 기업행동헌장-기업행동매뉴얼-컴플 라이언스 규정으로 확립됐다. 기업행동헌장은 컴플라이언스와 자기책임에 근거한 기업활동을 스스로의 사회적 책임으로 생각하고, 컴플라이언스 체계의 기반이 되는 기본정신이다. 모두 9개의 행동지침을 두고 이에 근거한 사업활동을 통해 회사의 건전한 발전에 노력한다는 점을 명시했다.

기업행동헌장
하나. 사훈을 명심하고 세계에서 존경받는 ‘좋은 사회인’으로 행동한다.
하나. 국내외 법령을 준수하고 사규에 따라 행동한다.
하나. 사회발전에 폭넓게 공헌하고, 유용하고 안정성을 배려한 기술이나 제품을 개발 및 제공한다.
하나. 무사고 및 무재해는 물론 환경보전을 목표로 하여 자주적, 적극적 으로 대처한다.
하나. 공정하고 자유로운 경쟁에 근거한 거래를 한다.
하나. 건강하고 밝은 직장 만들기에 마음을 쏟는다.
하나. 개개인이 각각의 분야에서 고도의 기술과 지식을 가진 전문가가 되도록 노력한다.
하나. 주주, 거래처, 지역사회, 기업을 둘러싼 다양한 관계자들과 적극적 으로 커뮤니케이션한다.
하나.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세계 각자의 문화와 관습을 존중하고 그지역의 발전에 공헌한다.

기업행동매뉴얼은 △컴플라이언스 체계 △사회와의 관계 △고객, 거래 처, 경쟁회사와의 관계 △주주, 투자가와의 관계 △사원과의 관계 △회사, 회사재산과의 관계 등을 구체적으로 규정했다. 컴플라이언스 규정은 기업 행동헌장과 기업행동매뉴얼에 명시된 법규, 사규 및 사회윤리를 준수하기 위한 규정으로 컴플라이언스위원회 구성, 기능 및 권한 등을 명시했다. 이후 2007년 5월 윤리경영 실천지침과 11월 공정거래자율준수 프로그 램, 2010년 경쟁사 접촉 등에 관한 규정, 2015년 뇌물방지를 위한 컴플 라이언스 매뉴얼을 제정해 시대 변화에 따라 윤리경영을 위한 기업행동 매뉴얼을 보강했다. 기업행동매뉴얼은 2003년 제정 이후 2020년까지총 10차에 걸쳐 개정했으며 컴플라이언스 규정 역시 총 7차례에 걸쳐 개정이 이뤄져 좀 더 실효성 있는 실천을 도모했다. 실제 구성원들의 윤리경영 마인드 고취를 위해 2006년부터 컴플라이언스 준수서약서 제출대상을 기존 부장 이상에서 전 임직원으로 확대했다. 또 회사의 그룹웨어 및 사내 이메일을 통해 규정 일체를 전 임직원에게 배포한 데 이어 2007년에는 윤리경영규정 안내 책자를 제작해 배포했다.

동우화인캠 구성원들

2009년에는 컴플라이언스위원회가 독립적인 기구임을 명문화했다. 윤리경영 업무 수행과 관련해 어떠한 개인, 조직, 단체의 간섭을 배제하겠 다는 단호한 의지였다. 이와 함께 내부고발자의 보호제도를 명시해 제보자 및 내부고발자의 신분 보장 및 불이익 방지에 만전을 기했다. 동우화인켐는 특히 컴플라이언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스피크업(Speak Up) 제도를 지속적으로 운영했다. 스피크업 제도는 컴플라이언스를 위반하거나 위반할 우려가 있을 경우 직제라인을 통해 상사에게 보고하고, 사태를 처리하는 것으로 원칙으로 했다. 이를 통해 위법하거나 부정한 행위의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를 창출하는 한편 실제 위법, 부정행위가 발생한 경우 사태를 신속히 파악하고 시정할 수 있는 자정작용시스템으로 정착시켜 나갔다. 2018년 스피크업 제도 활성화를 위해 제보라인 이용 안내 공지와 함께 그룹웨어의 스피크업 배너 위치를 변경했다. 이와 함께 제도 강화 운영 관련 컴플라이언스위원회 위원장 명의의 강조 메일을 발송해 제도에 관심을 독려했다. 그 결과 2017년 3건에 불과하던 제보건수가 2018년 22 건으로 증가했으며, 이후에도 10여 건의 꾸준한 제보를 기반으로 컴플라 이언스 실천을 강화했다.

2020년 이후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전 임직원 대상 집합교육이 어려워지자 이에 대한 대책도 마련했다. 안전교육이나 화학교육과 같이 온라인 컴플라이언스 교육을 필수교육으로 지정해 100% 참여를 유도했 다. 또 사회적 컴플라이언스 준수 관련 이슈사항을 인포그래픽으로 제작해 모바일로 배포하거나 뉴스레터 형식으로 그룹웨어에 게시하거나 이메일로 발송함으로써 임직원들의 컴플라이언스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며 실천을 유도했다.

라 인 호 대표이사 (홈페이지 '윤리경영 CEO 메시지' 중)
동우화인켐은 윤리경영을 단순한 추상적 구호나 도덕이 아닌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투자로 인식하고 적극적이고 주체적인 자세로 윤리경영 실천에 나서고 있습니다. 앞으로 동우화인켐은 사회적, 지역적, 법률적, 경제적 책임을 통해 동우화인켐을 둘러싼 여러 이해관계 당사자와의 관계를 돈독히 하고 윤리경영이 동우화인켐의 모든 의사결정에 있어 합리적인 판단기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글로벌 시대가 요구하는 공정하고 투명한 기업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임직원 여러분의 지속적이고 철저한 실천을 당부하는 바입니다.
모두 행복해지는 동우화인켐의 약속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사회적 어젠다로 처음 등장한 것은 1930년대 미국의 대공황 때였다. 우리나라에서 거론되기 시작한 것은 경제개발과 기업의 발전이 본격적으로 이뤄진 1960년대였다. 그 후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논의가 점차적으로 활발해지면서, 그 이행을 기업에 촉구하는 경향이 서서히 고조됐다. 특히 최근 우리 사회에서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이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다. 기업의 글로벌화와 영향력 증대, 그리고 정보 통신의 발달은 기업에 대한 윤리적 책임과 사회공헌 같은 사회적 책임과 요구를 증대시켰다. 기업은 권리와 의무를 동시에 가진 법적인 인격체로서 지역공동체의 구성원이자 시민이다. 세계경제포럼의 주요 주제의 하나로도 자주 등장하는 기업시민정신(Corporate Citizenship)이란 기업의 핵심적인 사업 활 동, 사회적 투자와 사회공헌 프로그램, 그리고 공공정책에의 참여를 통해 사회와 환경에 기여하는, 사회와 기업이 공동의 가치를 구현하는 파트너가 되는 것이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동우화인켐은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자 노력해 왔다. 설립 초기 사회공헌활동은 다분히 정부정책에 대한 재정 보충의 의미를 가진 것이었다. 재해의연금, 이웃돕기성금 등을 통한 기업 이윤의 사회환원 차원이었다.

2004년 ‘제1회 사랑의 거북이 마라톤대회’ 후원, 한일문화축제 협찬을 통한 메세나 활동을 전개하면서 동우화인켐의 나눔경영은 좀 더 사회적 으로 확장됐다. ‘사랑의 거북이 마라톤대회’ 후원은 익산의 최대기업으로서 지역행사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한편 우리 사회의 약자인 장애인으 로까지 사회공헌 대상을 넓힘으로써 편견 없는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 고자 하는 동우화인켐의 마음이었다. 한일문화축제 메세나 활동은 2004년 한일수교 40주년을 기념해 시작했 다. 스미토모화학과 동우화인켐의 뿌리인 일본과 한국이 서로 알아가며 이해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한일 우호 형성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겠다는 의지의 표출이었다.

2007년 사회공헌 미션 ‘함께하는 세상 SHARE together’를 정립하며 그동안의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체계화했다. 사회공헌활동을 명실상부하게 기업 경영의 한 축으로 형성해 회사는 물론 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하겠다는 약속이었다. 사회공헌 미션 ‘함께하는 세상 SHARE together’는 그동안의 사회공헌 활동 성과와 동우화인켐이 지향하는 CSR 방향성을 종합해 수립됐다.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Study’, 거북이 마라톤과 사랑의 헌혈을 중심으로 한 ‘Health’, 한일문화축제 메세나(Mecenat) 활동인 ‘Art’, 자원봉사활동 등 ‘Relationship’, 환경정화활동을 펼치는 ‘Environment’ 로 체계화했다. 첫 글자를 조합해 ‘SHARE together’로 명문화함으로써 대내외적으로 동우화인켐 CSR 지향점을 이해하기 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동우화인켐은 Study·Health·Art·Relationship·Environment의 테마 아래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한 내일을 만들어 갈 방침이다.

Study
동우화인켐은 정부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차상위계층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펀드 투게더(사랑의 장학금)'를 실시하고 있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펀드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회사가 1대1로 매칭해 차상위계층 중고생에게 학비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2008년부터 2020년까지 사랑의 열매에 164억 4,703만 3,000원을 기탁했다.
Health
동우화인켐은 2004년부터 매년 거북이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더불어 사는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거북이 마라톤 대회는 장애인에게 희망과 도전의식을 높이고, 일반인에게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버리자는 취지로 장애인과 함께 손을 잡고 6.5km를 완주하는 행사다. 2007년부터는 대회를 공식 후원하고 있다. 또 분기 별로 대한적십자사 혈액원의 헌혈버스를 사내에서 운영, 혈액 부족으로 곤란한 분들을 위한 헌혈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Art
동우화인켐은 2004년 한일수교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도쿄에서 개최된 ‘한국 전통복장-치마저고리’ 전시회를 모기업인 스미토모화학과 함께 협찬했다. 이를 시작으로 매년 메세나 운동을 전개하며 한일문화교류 및 문화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1998년부터 매년 지방도시에서 개최되고 있는 재팬 위크(Japan Week) 행사도 공식 후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동우화인켐은 한일 양국의 문화교류를 위한 활동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Relationship
동우화인켐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 아동시설과 노인시설에 매년 한 차례씩 방문해 후원금을 전달하고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매년 아름다운가 게와 자선 바자회를 진행하면서 수익금 전액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 하고 있다. 2019년부터는 결식아동후원을 시작해 2020년까지 총 5,603만 6,000원을 전달했다.
Environment
환경 측면에서는 매월 1회 사업장 주변 및 인근 하천 정화활동을 전개, 깨끗하고 밝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이와 함께 화재 발생 시 민관이 함께 신속하게 대처하고 지역사회로 피해가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소방서, 군부대, 병원, 경찰서, 주변 회사 등과 함께 민관합동 소방훈련을 매년 1회 실시하고 있다.